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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수학교사 80명이 말하는 수학교사가 된 이유

WadeI 발행일 : 2023-07-31

오늘은 수학교사 80명을 대상으로 한 연수에서 '교사 중에 왜 수학교사가 되셨나요?'에 대한 설문의 결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 또한 수학교사인데 제가 수학교사가 된 이유도 함께 적어볼게요! 앞으로의 진로를 수학교사로 생각하고 계신 분이나 '어떻게 수학교사를 할 수 있지?'라는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 모두 읽고 가세요ㅎㅎ

교사 이미지
교사 이미지

 

1. 수학교사 80명이 말하는 수학교사가 된 이유

수학교사가 된 이유를 말하려면 교사가 된 이유, 수학 과목을 선택한 이유 2가지를 말해야겠죠?ㅎ

안타깝게도 질문은 교사가 된 이유를 포함하지는 않았어요!

 

수학 선생님들께서 수학 과목을 선택한 이유를 보면

가장 큰 이유는 '수학이 좋아서' 였습니다.

 

너무 식상했나요! 근데 많은 학생들은 '수학을 좋아한다'라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ㅎㅎ

근데 수학을 좋아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니 수학이 좋은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겠죠?!

 

 

다른 이유들로는

수학을 쉽게 가르칠 수 있을 것 같아서, 명쾌한 수학이 좋아서, 잘하는 게 수학밖에 없어서, 다른 과목에 비해 암기하지 않아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수학을 잘해서, 수학이 인기 있는 과목이라서, 점수에 맞추다 보니

등과 같은 답변이 있었습니다!

수학교사가 된 이유
수학교사가 된 이유

 

2. 내가 수학교사가 된 이유

제가 수학교사가 된 이유는 교사가 된 이유수학 과목을 선택한 이유 두 가지로 나눠서 이야기해볼게요!

(1) 교사가 된 이유

남을 돕는 것이 좋았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주변의 친구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있을 때, 나의 일인 것처럼 같이 고민해 주고 도와주었습니다. 도움의 과정에서 친구들이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보았고, 행복해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남을 돕는 직업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해왔고, 실제로 어렸을 때는 소방관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교사이십니다.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서 부모님의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교사이신 아버지를 보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교사에 대한 부러움이 있었습니다.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미성숙했었던 학창 시절에 저에게 따뜻한 미소와 함께 바른길로 인도해주려고 하셨던 많은 담임선생님과 교과선생님들 속에서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저는 많은 신뢰를 받았고,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동경하게 되었습니다.

 

 

(2) 수학 과목을 선택한 이유

위의 설문에서 '수학이 좋아서'라는 답변은 여러 가지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수학을 좋아합니다!

 

수학이 좋은 이유를 세분화해보면 수학을 잘해서, 명확한 답이 있어서, 답을 찾아과는 과정에서 생각하는 것이 좋아서,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면서 머리가 좋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 마무리

결국 저는 임용시험을 통과하여 수학교사가 되고 꿈을 이뤘습니다! 이제는 교사 생활을 하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나 얻는 내용을 여러 학생들에게 공유하여 도움이 되려고 합니다.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도 그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 글이 수학교사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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