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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 길러야 하는 중요한 능력

WadeI 발행일 : 2024-08-07

오늘은 궁금한 뇌연구소 장동선 대표님의 기조강연을 듣고 적어보는 뇌과학 관점에서 보는 인공지능 AI 시대에 인간이 길러야 하는 중요한 능력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챗 GPT가 과제를 대신해 주는 시대에 우리는 어떤 능력을 길러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글을 한 번씩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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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인 챗GPT가 나오면서 우리는 GPT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영어를 번역해달라고 하고, 과제를 대신해달라고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챗GPT를 사용해서 대회 작품을 냈는데 1등을 하는 상황도 발생했고, 대학 교수님들은 챗GPT를 사용해 내는 과제를 걸러내는 데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이러한 '인공지능 혁명'이 일어나는 시대에 인간은 단순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할까요?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진짜 중요한 능력은 무엇일까요? 뇌과학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1. 새로운 생각은 뇌에서 어떻게 생겨나는가?

뇌과학에서 말하는 '생각' = '신경세포 간의 연결'이라고 합니다.

결국 창의적 인재는 새로운 경험과 길에서 새로운 신경세포 간의 연결을 만들어 내고, 끊임없이 뇌를 발전시킨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일까요?

물론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예를들어 우리가 어떤 목적지를 갈 때 매 번 새로운 길로 가는 것이 뇌를 발전시키는 길일까요?

그런 것은 아닙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존에 알던 길로 가는 것과 새로운 길로 가는 것의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좀더 이해가 쉽게 브레인스토밍을 예로 들겠습니다.

 

우리는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많이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새로운 생각만 많이 만들어 내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쓸데없는 가지들을 쳐낼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집니다.

 

즉, 우리는 새로운 것을 생각하는 것과 기존의 것을 생각하는 것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여야 중요한 것을 취사 선택하여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 우리는 왜 '뇌'를 가지고 있을까?

(1) 생각을 통해 프로그램을 바꿀 수 있다.

세상에는 뇌가 없는 생물이 훨씬 많습니다. 생각해 보면 아메바, 박테리아, 식물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들도 나름대로 잘 살아가고 있는데 우리에게 '뇌'는 왜 필요한 것일까요?

 

예를 들어 생각해보면 뇌가 없는 생물이 평소 즐겨 먹던 음식이 있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 음식의 정보가 바뀌어 독으로 바뀌었다고 하면 뇌가 없는 생물들은 전체의 종이 멸종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즉, 뇌가 있어야 하는 이유는 뇌는 우리를 생각할 수 있게 해 주고, 이 생각을 통해 프로그램을 바꿀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위에서 말한 상황이 와도 뇌가 있는 생물은 종의 일부는 죽을 수 있지만 뇌를 통해 생각을 하고 프로그램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전체의 종이 멸종하는 상황은 막을 수 있습니다.

 

(2) 일어나지 않은 일을 예측, 상상할 수 있다.

여러분이 바다를 걷고 있을 때, 저 멀리서 쓰나미 정도의 높은 파도가 몰려오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바로 짐을 싸서 대피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어느 정도의 피해를 입을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낮은 파도에 휩쓸려본 경험 등을 통해 저 정도의 파도가 오면 큰 피해를 입고 죽을 수도 있겠다는 예측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뇌가 없으면 이러한 생각이 불가능해 죽게 될 것입니다.

 

 

3. AI는 새로운 생각을 어떻게 창조하는가?

(1) '인공지능 혁명' 시대

우리는 그동안 크게 3차례의 혁명의 시대를 살아왔습니다.

 

첫 번째 혁명은 문자 혁명으로 인간이 쓰고, 읽을 수 있게 된 것을 말합니다.

이 혁명을 통해 인간은 기록을 남기고, 정보를 전하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혁명은 디지털 혁명으로 온라인에서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된 것을 말합니다.

이 디지털 혁명은 더욱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게 해 주었고, 많은 기술의 발전을 도와주었습니다.

 

세 번째 혁명은 인공지능 혁명입니다.

현재 우리는 인공지능 혁명 시대의 초입에 와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혁명 시대의 초반을 보면 느린 컴퓨터와 텍스트 기반 컴퓨터 화면에서 현재 스마트폰을 모두 들고 다니는 시대가 이르렀습니다.

 

디지털 시대에서 스마트폰이 발전된 것처럼 머지않아 인공지능이 우리 삶을 크게 바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무에서의 창조 vs 상황에서의 창조

무에서의 창조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새로 만들어내거나 다양한 것들을 재조합해서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황에서의 창조는 어떤 상황을 주고, 그 상황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인공지능은 상황에서의 창조는 엄청난 큰 능력을 발휘하는 반면 무에서의 창조는 잘 이루어내지 못합니다.

또한 인공지능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영역(unknown-unknown)은 발견할 확률이 매우 떨어집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에게 중요한 능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AI 시대에 인간에게 중요한 능력

결론부터 말하면 AI시대에 인간에게 중요한 능력은 '답이 없는 문제에 도전하여 이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아무리 새로운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해도 기존에 알고 있는 것 바탕으로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이 모여 집단지성이 발휘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조선시대 세종대왕님께서 많은 것들을 창조하셨는데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었을까요?

세종대왕님께서 가장 많이 한 말씀에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바로 '경의 의견은 어떠한가?' 였다고 합니다.

세종대왕님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조합하고 하는 능력이 뛰어나셨던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사회성, 즉,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인공지능 시대에 중요한 사람의 능력라고 생각합니다.

 

 

5. 마무리

오늘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길러야 하는 중요한 능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뇌과학의 측면을 더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결국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면 많은 사람의 집단지성이 필요하고, 우리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이것을 생각하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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