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수학과목,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주요 변화 사항 간편 정리

오늘은 2022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수학 과목의 주요 변화에 대해서  학년별 적용시기, 내용 체계의 변화, 내용 영역의 변화, 주요 내용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교육과정 문서 전체를 보기 전에 이 글을 통해 대략적인 변화를 보고, 전체 문서를 보신다면 좀 더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수학

 

1. 적용 시기

적용 시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당장 내년에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2022개정 교육과정에 들어가고,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아직 2년 반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출판사에서도 현재 1학년 학생들의 교과서 집필을 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어서 2, 3학년의 교과서는 아직 제작이 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1학년	2학년	3학년
2025학년도	2026학년도	2027학년도

 

 

2. 내용 체계의 변화 (핵심 아이디어)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2015개정교육과정에 없었던 '가치, 태도'라는  핵심 아이디어가 신설되었습니다. 이 변화로 인해 수학과 교육과정의 성취기준 또한 이 핵심 아이디어가 지식, 이해, 과정, 기능, 가치, 태도로 총 6가지로 표현하게 됩니다. 

 

예) 무리수의 개념을 이해하고, 무리수의 유용성을 인식할 수 있다.

        (지식, 이해)     (과정, 기능)                (가치, 태도)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화살표	2022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지식, 이해	⇒	지식, 이해
과정, 기능	⇒	과정, 기능
X	⇒	가치, 태도(신설)

 

3. 내용 영역의 변화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는 5개로 나누어져 있던 내용 영역에서 문자와 식, 함수를 2022개정 교육과정에서 '변화와 관계'라는 내용 영역으로 합치면서 4개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가 익숙한 '기하'라는 내용영역은 '도형과 측정'으로 바뀌고, '확률과 통계'는 '자료와 가능성'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다만, '수와 연산' 영역은 변화되지 않고, 그대로 남게 되었습니다.

또한 4가지 내용영역은 초등학교 수학 교육과정과 통일하여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연결을 강조하였습니다.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화살표	2022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수와 연산	⇒	수와 연산
문자와 식	⇒	변화와 관계
함수
기하	⇒	도형과 측정
확률과 통계	⇒	자료와 가능성

 

 

4. 주요 내용의 변화

내용 중 가장 큰 변화는 중학교 3학년에 나오는 '상자그림' 개념의 편성인 것 같습니다. 상자그림은 히스토그램이나 도수분포표 같이 자료를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또 다른 변화 중 하나는 대푯값(중앙값, 최빈값) 개념이 중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중학교 3학년에 편성된 이차함수의 최대 최소(실수 전체 범위)는 중학교 3학년에 있었다가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고1로 이동되었던 것이 2022개정 교육과정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중학교 3학년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삭제)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의 성질 이해 및 활용 삭제	(수정) '연역적으로 논증하기'를 '증명'으로 표현 수정	(이동) 대푯값 삭제 (중3 → 중1)
		(편성) 상자그림 (공학 도구 이용)
(이동) 대푯값(중앙값, 최빈값) 추가		(편성) 이차함수의 최대 최소 (실수 전체 범위)

 

5. 마무리(해석)

지금까지 2022개정 교육과정에서 중학교 수학 과목의 주요 변화를 알아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수학은 통계에 대해 힘을 준 모습을 보입니다. 중학교 3학년의 대푯값은 중1로 내려갔고, 상자그림이 새로 편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통계 관련 대회, 행사, 포스터 등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AI의 시대에 맞게 공학적 도구의 사용을 더욱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가 방법이라는 요소가 추가된 것으로 보아, 공학적 도구를 이용한 평가도 가능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내용 영역을 초등학교와 통일하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간의 계열성을 강화하고, 간극을 줄이고자 노력하는 것이 보입니다. 각 영역을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의 내용을 놓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교육을 진행해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