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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와 에세이의 차이와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방법, 잘 쓰는 방법

WadeI 발행일 : 2024-10-13

평소 일기를 즐겨 쓰시나요? 일기를 쓰는 분들은 자신이 쓰는 글을 '에세이로 출판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와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방법, 에세이를 잘 쓰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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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쓴 경험

여러분은 일기를 쓰고, 다른 사람의 에세이를 보면서 '나도 에세이 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셨나요?

저는 해보았습니다. 책을 하나 출판하고 싶은데 그나마 쉬운 책이 에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그래서 에세이를 쓰기 위해 책상에 앉아 나의 생각과 경험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감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적으려고 노력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려웠습니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었지만 한 문단을 완성하는 것조차 매우 어려웠습니다. 평소 일기는 잘 쓰던 제가 에세이를 쓰려고 하니까 왜 어려웠을까요?

 

아래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와 에세이 글 쓰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려 보려고 합니다.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

여러분은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무엇보다 일기는 나만 보는 글이므로 문맥이나 문체, 자료 조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 에세이의 경우는 독자가 있어서 남이 읽는 글이므로 문맥, 문체가 필요하며 취재, 인용, 주장, 정보 등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기 VS 에세이
나만 보는 글   남이 읽는 글
문맥이 필요 없다   문맥이 있어야 한다
문체가 필요 없다   자신만의 문체가 필요하다
자료 조사가 필요 없다   취재, 인용, 주장, 정보가 필요하다

 

에세이 글 쓰는 방법 3가지

1. 모두가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적기

사람들이 글을 읽고 '읽기를 왜 써놨지?'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읽는 독자가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입니다. 에세이는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적는 글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오지 못하면 자칫 일기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만한 포인트가 들어가 있는지가 일기인지 에세이인지를 구분하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따라서 에세이를 쓰기 위해서는 모두가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어떻게 적을지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2. 특별한 글을 쓰려고 노력하지 말기

에세이를 처음 쓰거나 글을 쓴 지 얼마 안 된 사람은 대박인 글감을 기다리고 있으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글은 아무것도 쓰지 못하고 노트북을 닫는 일이 허다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소소하고 자주 쓸 수 있는 것들을 써야 합니다. 그러려면 일상생활을 하면서 내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 아이디어들을 잘 정리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일상에서 느끼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특별한 이야기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나의 소소한 이야기를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편안하게 글을 쓴다고 생각하는 것이 에세이를 쓰는 데 더 도움이 됩니다. 힘을 주고 글을 쓰면 금방 피곤해지고 진전도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3. 다른 에세이 글 읽고 따라 해 보기

다른 작가의 에세이 글을 참고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다른 에세이 글에 있는 주제를 가져와서 나의 생각과 경험을 입혀서 적어보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주제가 같다고 해도 나의 생각과 경험이 들어간 글을 작성하므로 다른 글로 쓰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막막해질 때면 다른 에세이 작가의 글을 벤치마킹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오늘은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와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방법, 에세이 잘 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결국 일기를 꾸준히 쓰는 우리는 몇 가지 고민을 더하면 에세이를 쓰는 작가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글을 잘 읽어보시고 평소 일기를 쓸 때 에세이를 쓰는 연습을 더해서 하시면 나중에 작가로 데뷔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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