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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부족한 상황, 결핍이 있는 상황이 가장 좋은 상황인 이유

WadeI 발행일 : 2024-09-19

오늘은 조금 부족한 상황이 가장 좋은 상황인 이유에 대해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부족한 게 없는 상황이 가장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그 이유가 궁금하신 분은 글을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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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족 vs 결핍

인간은 두 가지 상황에서 고통을 느낀다고 합니다. 풍족에서 오는 고통, 결핍에서 오는 고통이 두 상황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고통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대부분 풍족에서 오는 고통을 선택하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핍에서 오는 고통을 선택하겠습니다.

이렇게 선택한 예는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1) 사마천의 '사기열전' 예시

기원전 145년 전에 태어난 사마천은 '사기열전'이라는 책에서 이와 같은 예를 말하고 있습니다.

 

전국시대 제나라 사람인 고결한 선비 노중련은 항상 남의 어려움을 살피고, 제물이나 직위는 거절했다고 합니다. 한 번은 제나라 왕이 노중련의 공적을 보고 벼슬을 내리려 하였지만 노중련은 벼슬을 마다하고 바닷가로 도망갔다고 합니다.

 

"나는 부귀로우면서 남에게 얽메여 사느니 가난할망정 세상을 가볍게 보고 내 뜻대로 하겠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2) 손우곤의 예시

외교에서 공을 세운 손우곤에게 위왕이 공을 치하하고자 연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연회에서 위왕은 손우곤에게 주량에 대해 묻자 손우곤은 아래와 같이 대답했다고 합니다.

 

"술이 극도에 이르면 어지럽고 즐거움이 극도에 이르면 슬퍼집니다.", "사물이란 지나치면 안 되며, 지나치면 반드시 쇠합니다"라고 말입니다.

 

부족한 상황이 가장 좋은 상황인 이유

위의 예시를 보니 노중련과 손우곤은 부족함을 선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부족한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은 시간을 소중하게 씁니다. 1분, 1초를 놓치지 않으려고 몰입하고, 무언가를 찾아 앞으로 나아갑니다.

 

파이어족을 꿈꾸는 사람들은 부족함을 없애서 남은 인생을 풍족함 속에서 살고자 하지만, 고통을 잘라내고 누리는 행복한 삶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인생은 행복과 고통이 섞여서 만들어지는데 고통을 없애다면 삶이 추락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삶에서 결핍과 고통이 있어야 추락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부족함에 감사하기

우리는 SNS에서 부족한 데 풍족한 척을 하기도 하고, 허풍으로 가득 채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허풍은 나의 삶이 풍족하다는 착각을 일으킬 수 있고, 현실과의 괴리감이 생기게 됩니다.

 

결국 우리는 부족함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면, 그 상황에 감사하고 사랑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결핍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결국 우리는 정체하고 머무는 것이 아닌 결핍을 채우기 위해 계속 변화해야 합니다. 이렇게 결핍을 채우다 보면 새로운 결핍이 등장하게 되고, 우리는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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